군산·부안·고창 지난해 체불액 127억원…전년보다 17%↑

연합뉴스2017-01-09

군산·부안·고창 지난해 체불액 127억원…전년보다 17%↑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지난해 전북 군산, 부안, 고창에서 발생한 임금 체불액이 전년보다 17% 넘게 늘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군산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2016년도 이들 지역의 체불액은 총 127억원(2천643명)으로 전년보다 18억8천만원(17.4%)이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76억원(60.4%)과 건설업 24억원(19.1%)으로 전체의 80%가량을 차지했다.
전년에 대비한 증가율은 도소매·음식·숙박업(45.9%), 건설업(33.6%), 제조업(27.3%) 순으로 나타났다.
군산고용노동지청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물량감소에 따른 협력업체 폐업과 이로 따른 경기악화로 임금 체불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들 지역의 최근 5년간 체불액은 2012년 76억원, 2013년 82억원, 2014년 104억원, 2015년 108억원, 2016년 127억원이었다.

 임금체불 끝내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군산고용노동지청은 26일까지를 '체불 예방 및 조기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지정해 체불임금 청산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체불 청산 전담팀을 운영하고 현장을 찾아 임금 지급을 지도하는 한편 근로자 생계보호를 위해 생활안정 지원책을 안내할 방침이다.
kan@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