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손실 증가…작년 1천111억

연합뉴스2017-01-09
부산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손실 증가…작년 1천111억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지난해 부산지하철에서 65세 이상 노인의 무임승차로 발생한 손실이 1천111억원을 돌파했다.
노인 인구 증가로 해마다 적자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해 노인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액이 1천111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노인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은 2013년 948억원, 2014년 1천65억원, 2015년 1천82억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노인 등 무임승차 대상 가운데 노인의 비율이 2014년 81%, 2015년 81.4%, 지난해 82.3%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부산은 노인이 53만5천533명으로 전체의 15.1%를 차지하는 등 전국 대도시 가운데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노인 인구 증가로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이 급증해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국비 지원과 지하철 요금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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