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기업실적 12월중 상향 10년만 처음

연합뉴스2017-01-06

<오늘의 투자전략> 기업실적 12월중 상향 10년만 처음
국내주식 시장 당분간 상승 추세 유지

(서울=연합뉴스) 국내 주식시장은 당분간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기업실적 개선이 뚜렷해질 수 있고 이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매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이런 저평가 매력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에는 4분기 기업실적 전망이 개선됐다. 최근 10년간 4분기는 다른 분기에 비해 기업실적 충격 사례가 많았다.
부실자산을 한꺼번에 손실 처리하는 이른바 '빅배스'(Big Bath)와 실적충격으로 1년 중 기업실적이 가장 부진했던 분기였고 이런 현상은 매년 반복됐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는 다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최근 10년 중 4분기 실적 추정치가 12월에 상향조정된 것은 지난해가 유일하다.
표면적으로는 교역조건이 개선돼 수출 회복세가 나타났고 원/달러 환율 상승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 한편으론 세계 경기개선 가능성이 커져 주요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지수(PMI)의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경기개선 가능성과 달러화 강세, 국제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여러 국가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 상승은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했다.
유로존 12월 합성 PMI는 54.4를 기록해 67개월래 최고치를 보였다. 경기불안 우려가 컸던 중국 역시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9를 보여 2013년 1월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더해 달러화 강세와 금리 상승에도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가 상승한 것은 세계 경기개선에 대한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는 요인으로 판단된다.
미국의 12월 제조업 PMI가 54.7로 2014년 12월 이래 가장 높았고 서비스업 PMI가 전월과 같은 57.2를 기록했다. 특히 12월 신규 수주지수는 57.0에서 61.6으로 상승했다.
세계 수요가 증가해 각종 원자재 가격이 오르며 국제적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작성자: 마주옥 한화투자증권[003530] 투자전략팀장 majuok@hanwha.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