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연임 도전 공식화 임박…내일 의사 표명

연합뉴스2017-01-05
황창규 KT 회장, 연임 도전 공식화 임박…내일 의사 표명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황창규 KT[030200] 회장의 연임 공식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5일 KT에 따르면 황 회장은 6일 중 CEO추천위원회에 연임과 관련한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황 회장은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7' 참석을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CEO추천위원회는 황 회장에게 6일까지 연임 의사가 있는지를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사내 안팎에서는 황 회장의 연임 도전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최근까지 임원 인사를 미루며 연임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온 황 회장은 부담 요인이었던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데다 특검의 주요 수사 선상에서 KT가 제외되면서 연임 결심을 굳힌 것으로 관측된다.
황 회장은 올해 들어 신년사에서 새로운 도전과 목표를 강조하며 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여기에 CES 참석도 확정하며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황 회장이 연임 의사를 표명하면 추천위원회는 황 회장을 CEO 후보로 추천할지를 심사한다.
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7명 전원과 사내이사 1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사외이사인 김종구 법무법인 여명 고문 변호사가 맡았고, 사내이사로는 구현모 KT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이 참여한다.
추천위원회는 그간의 경영 성과와 향후 비전 등을 심사해 황 회장을 CEO 후보로 추천할지를 결정한다. 황 회장의 연임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하면 다른 후보 물색에 들어간다.
추천위원회가 최종 선정한 회장 후보자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된다. KT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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