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박스 상단 근접에 부담…소폭 하락 출발

연합뉴스2017-01-05

코스피, 박스 상단 근접에 부담…소폭 하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는 5일 박스권 상단 근접에 따른 가격 부담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7포인트(0.09%) 내린 2,043.7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12포인트(0.01%) 내린 2,045.52로 출발해 소폭의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새해 들어 이어진 상승세로 박스권 상단에 근접한 부담에다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가자 상승 탄력이 둔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에 대한 기대가 이어졌고 이번에 공개된 작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재정확장정책에 대한 긍정적 진단이 나온 데 힘입어 주요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60.4포인트(0.30%) 상승한 19,942.1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92포인트(0.57%) 높은 2,270.75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7.93포인트(0.88%) 오른 5,477.01에 장을 마감했다.
이준희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새해 들어 코스피가 2,040선을 회복하는 등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미국 12월 ISM 제조업 지수가 2년 만의 최고치를 나타내는 등 매크로 모멘텀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최근 달러화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미국 제조업 경기의 회복 속도가 다소 완만해질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6일 삼성전자[005930]의 잠정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실적시즌에 접어드는 만큼 기업실적에 따른 주가 차별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략과 차별적 실적 개선을 보이는 업종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인 15억원, 9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전날에 이어 111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58%), 기계(0.50%), 유통업(0.40%), 증권(0.34%)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금융업(-0.68%), 보험(0.50%), 은행(0.36%)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33% 하락한 180만2천원에 거래됐다. 2거래일 연속 약세다.
SK하이닉스[000660](1.29%), POSCO[005490](0.39%)를 제외한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63포인트(0.26%) 오른 641.4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22포인트(0.35%) 올라 642.01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에스에프에이[056190](1.24%), 카카오[035720](0.59%), CJ E&M[130960](0.54%) 등이 오름세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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