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진보강·민원창구 단일화…울산항 시설·운영 개선

연합뉴스2017-01-03

내진보강·민원창구 단일화…울산항 시설·운영 개선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올해 울산항 시설물 내진보강이 완료되고 항만 민원창구가 단일화하는 등 시설과 운영체계가 개선된다.
울산항만공사[연합뉴스TV 캡처]
울산항만공사(UPA)는 국내 4개 항만공사와 3개 해양수산청이 각각 운영하던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이 올해부터 하나로 통합 운영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는 선박 입항 항만이나 업무에 따라 해당 해양수산청이나 항만공사의 항만운영정보시스템을 선택해 신고하고 유사 서류를 중복으로 제출했으나, 올해부터 민원창구가 단일화되고 신고업무도 간소화됐다.
항만공사는 올해 말에는 인터넷 기반의 무료 대용량 신고지원 표준 전자문서(ebXML) 체계를 도입해 전자문서교환(EDI) 이용료 절감 등 민원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항만공사는 93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 시작한 울산본항 계획수심 미달구역에 대한 준설공사를 올해 6월 완료한다.
이 공사는 2012년 이후 4년 만에 대규모 이뤄지는 것으로, 계획수심 확보를 통해 선박 통항 안정성과 부두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 황성동 앞 해상에 용연부두와 항만배후단지 3공구를 조성하는 공사가 올해 2월 완료된다. 2012년 11월 착공된 이 사업에는 총 950억원이 투입된다.
용연부두는 목재와 잡화를 취급하는 2개 선석(2만t급 1개, 3만t급 1개), 안벽 길이 600m, 항만부지 1만2천㎡ 규모다. 3월 부두가 개장하면 배후단지 입주기업과 용연공단 화주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항만배후단지 3공구는 2만6천㎡ 규모로 복합물류나 제조시설 등을 유치하게 된다. 용연부두와 연계한 각종 화물의 처리가 원활해질 전망이다.
항만공사는 울산항 내 항만시설에 대한 내진보강을 지난해 8월 모두 완료한 데 이어,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 항만근로자 휴게소 3개 동에 대한 내진보강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건축물을 포함해 항만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항만시설물은 내진성능을 확보하게 된다.
항만공사는 또 울산항 생산성 향상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추진 중인 '맞춤형 3정(정품·정위치·정량) 5S(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 활성화에도 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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