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電, 4분기 실적호조ㆍ갤럭시A시리즈 기대로 상승

연합뉴스2017-01-03
三電, 4분기 실적호조ㆍ갤럭시A시리즈 기대로 상승
동부증권 목표주가 180만→220만원 상향조정
라스베이거스 'CES 2017'도 IT관련주에 호재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 전망과 오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전기·전자 제품 박람회인 'CES 2017' 기대로 3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55분 현재 전날보다 0.55% 오른 181만5천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오는 6일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에 대해 우호적인 전망이 잇따라 나오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정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52조원으로 전 분기보다 8.8%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8조5천300억원으로 6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가파른 환율 상승과 D램 및 랜드 플래시메모리 가격 상승, 메모리 판매량 증가에 따른 반도체 성장세 확대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또 3분기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의 제반 비용이 제거되고 스마트폰 판매에 따른 IT모바일(IM) 부문 회복으로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권성률 동부증권[016610] 연구원도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위기를 겪었다가 지난해 4분기에는 갤럭시S7 판매가 확대돼 IM 부문 영업이익은 2조2천억원으로 회복될 것으로 추정했다.
권 연구원은 인공지능 등에 집중한 갤럭시S8이 출시되는 2분기에는 삼성전자가 4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180만원대에서 220만원으로 높였다.
오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도 삼성전자의 주가 전망을 높이는 요소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갤럭시S 시리즈 못지않은 성능을 갖춘 새 갤럭시A 시리즈를 전시하는 등 첨단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회에서는 삼성전자뿐만 세계 주요 기업들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 선보일 전망이다.
김승한 하이투자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이번 CES 2017은 제4차 산업혁명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들의 향연이 될 것"이라며 "IT 관련주 전반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aka@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