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셋방살이 13년 만에 자체 사옥으로 이사

연합뉴스2017-01-03
부산항만공사 셋방살이 13년 만에 자체 사옥으로 이사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부산항만공사가 창립 이후 계속해온 셋방살이를 청산하고 자체 사옥을 마련해 이사한다.
항만공사는 부산 중구 중앙동 바닷가에 있는 옛 연안여객터미널 건물을 사옥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48억여 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 중이다.
조만간 공사를 마치고 이달 23일, 24일께 이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사옥으로 쓸 옛 연안여객터미널[부산항만공사 제공=연합뉴스]

옛 연안여객터미널은 1998년 9월에 지은 지상 6층짜리 건물로 전체 면적이 3만9천740㎡이고, 100여 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을 갖췄다.
현재는 중구 중앙동 한진해운 빌딩 7개 층을 빌려 쓰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2004년 1월 창립 때부터 중구 중앙동 풍곡빌딩 일부를 사옥으로 쓰다가 이듬해 9월 한진해운 건물로 옮겼다.
항만공사는 새 사옥에 고객과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
2층에 고객 접견실과 유아 놀이방, 3층에 고객을 위한 카페와 직원 휴게실, 4층에는 수유실, 5~7층에는 옥상정원과 스낵코너·식당 등을 설치한다.
항만공사는 터미널 건물 앞에 있는 여객선 접안시설은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에게도 개방할 방침이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자체 사옥을 마련함으로써 연간 14억 원에 이르는 임차료를 아끼는 것은 물론이고 직원과 고객들의 편의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yh95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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