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부유층 공략 거점 확대개편

연합뉴스2017-07-10
한국씨티은행, 부유층 공략 거점 확대개편
서울 타워팰리스 인근에 자산관리 전문점 '도곡센터' 개점
자산 2억원 이상 고객 예약시 영업시간 관계없이 상담·찾아가는 서비스

10일 개점한 강남구 도곡동 소재 한국씨티은행 도곡센터에서 홍성혜 센터장과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개점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소비자 상대 점포 약 80% 폐점 계획을 추진 중인 한국씨티은행이 부유층을 겨냥한 거점 점포를 확대·개편하고 있다.
씨티은행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인근에 자산관리(WM) 전문점 '도곡센터'를 10일 개점했다고 밝혔다.
도곡센터는 직원 20명 규모인 인근 점포를 확대·개편해 이전한 영업점으로, 개인 고객 전담직원, 포트폴리오 전문가, 투자·보험·대출·외환 전문가 등 자산관리 상담인력 약 50명을 포함해 직원 약 70명이 배치됐다.
이곳에는 씨티은행의 자산관리 전문 점포 중 가장 많은 26개의 고객 상담실이 설치됐다.

10일 개점한 강남구 도곡동 소재 한국씨티은행 도곡센터 내부 모습 [한국씨티은행 제공=연합뉴스]

씨티은행 관계자는 씨티은행 예치 금융자산이 2억원 이상인 고객이 사전에 약속하면 창구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원하는 시간에 도곡센터를 방문해 상담받을 수 있으며 고객이 영업점에 오기 어려우면 상담사가 찾아간다고 밝혔다.
자산 2억원 미만의 일반 고객도 도곡센터에서 거래할 수 있다고 은행 측은 덧붙였다.
씨티은행은 앞서 반포센터, 청담센터, 서울센터 등 자산관리 전문 점포를 열었으며 조만간 분당센터도 개점할 예정이다.


씨티은행은 서울 올림픽훼미리지점, 역삼동지점, CPC강남센터, 과학기술회관 출장소, 경기 구리지점을 이달 7일 폐점하는 등 올해 10월까지 전체 소비자 금융 점포 약 80%의 문을 닫을 계획이다.
씨티은행은 일반적인 거래는 모바일·인터넷 뱅킹 등 비대면으로 처리하도록 유도하고 창구 직원을 재배치해 자산가 고객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에 따라 이처럼 일반 점포를 줄이고 자산관리 대형 점포를 열고 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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