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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평창과 함께 뛴다…올림픽 손님 안전 수송 총력

연합뉴스2018-02-06
코레일이 평창과 함께 뛴다…올림픽 손님 안전 수송 총력
올림픽 수송대책본부 운영…패럴림픽 위해 KTX 장애인석·도우미 확대

인천공항 제2 터미널까지 운행하는 서울∼강릉 KTX[코레일 제공=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올림픽 대표 교통수단인 서울∼강릉 KTX를 운영하는 코레일이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코레일은 지난달 26일부터 대전 본사 4층 운영상황실에 '올림픽 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패럴림픽 수송이 끝나는 3월 22일까지 56일간 24시간 비상대응체제로 운영한다.
올림픽 수송대책본부는 비상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수송 계획, 차량, 기술 분야 등 전문 인력 76명이 하루 2교대로 근무하며 수송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 인천공항서 진부역까지 무정차 운행…손님맞이 '이상 무'
코레일은 동계올림픽 기간 KTX를 올림픽 일정과 수요에 맞춰 크게 5단계로 나눠 운행한다.


올림픽이 열리는 2월 한 달간은 하루에 편도 51회 운행한다. 해외 방문객의 도착과 출발이 집중되는 기간(2.1∼2.9, 2.25∼2.28)에는 인천공항과 진부역 구간을 무정차로 8회 운행한다.
해외 방문객이 입국을 시작하는 기간(1.26∼1.31)과 패럴림픽 기간(3.1∼3.22)에는 평시보다 4회 많은 주중 22회, 주말 30회 운행한다. 지난달 26일부터는 KTX가 인천공항 제2 터미널까지 연장운행에 들어갔다.
개·폐막식 등 이동 수요가 많은 때를 대비해 총 12회의 임시열차를 추가 운행한다.
숙박 걱정 없이, 밤늦게 마치는 경기를 다 보고 당일 돌아올 수 있게 서울행 막차 시간을 연장해 강릉에서 새벽 1시에 출발하도록 편성했다.
열차로 이동하면서 편하게 올림픽 경기 중계를 볼 수 있도록 차내 무선인터넷 데이터 용량도 종전보다 40% 확대했다.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KTX, ITX-청춘, ITX-새마을호 이용객이 차내에서 스마트 기기로 경기를 관람하거나 정보를 검색하는 등 올림픽 기간 데이터 사용이 늘어날 것을 대비한 것이다.

◇ 외국인용 '평창 코레일 패스', 내국인용 '서울-강릉 패스' 등 알뜰상품 다양
올림픽을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상품도 준비했다.
동계올림픽 때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이 코레일이 운영하는 모든 열차를 타고 전국을 두루 여행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평창 코레일 패스'(5일, 7일권 2종)는 2월부터 3월 25일까지 기간에 5일 또는 7일간 철도 자유여행을 할 수 있는 상품이다. 내국인을 위한 상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서울-강릉 패스'도 출시했다. 3일권(10만원)과 5일권(16만8천원) 두 종류로 서울∼강릉 KTX와 영동·태백선 일반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3일권은 6회, 5일권은 10회까지 무료로 좌석을 지정할 수 있다.
패스를 이용하면 서울∼강릉 KTX를 하루에 3만3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왕복 이용하는 셈이다.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국을 5만원에 여행할 수 있는 KTX 특가상품과 수도권 전철로 갈 수 있는 이색 여행지 7곳을 엮어 외국인을 위한 '도시, 하루 여행' 코스도 선보였다.

◇ KTX는 '달리는 올림픽 광고판'…공식후원사로 대회 홍보 앞장
평창동계올림픽 철도서비스부문 공식후원사인 코레일은 전국의 철도 인프라를 활용해 대회 홍보에도 발 벗고 나섰다.
올림픽 엠블럼과 이미지로 서울∼강릉 KTX 열차 외부를 감싸고, 열차명도 'KTX-산천'이 아닌 'KTX-평창'으로 운영한다.
평창, 진부, 강릉 3개 지역별 경기장 정보를 각 역은 물론 승차권 앱 코레일 톡, 홈페이지에서 팝업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승차권에도 올림픽 엠블럼과 경기장 정보를 표기해서 안내한다.


전국 290여개 역 전광판과 KTX를 포함한 전동차량 영상 매체 7천여개를 활용해 평창올림픽 공식 홍보 동영상을 방송한다.


외국 선수단과 관람객의 철도 이용 안내를 위해 인천공항, 서울, 평창, 진부, 강릉 등 7개 역에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 70여명을 배치했다. 역과 열차 내 영어 안내 방송도 확대했다. 3월까지 3개월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인 전담 상담 콜센터(☎ 1599-7777)를 운영한다.
올림픽과 패럴림픽 개·폐회식과 종목별 입장권도 전국 19개 주요 역에서 판매한다. 올림픽 라이선스 상품을 서울, 청량리, 진부, 강릉역에서 판매하고 홍보존과 포토존도 전국 12개 역에서 운영한다.

◇ 패럴림픽 위해 KTX 장애인석 크게 늘리고 도우미 확대
코레일은 장애인의 철도 이용 편의를 위해 장애인·노약자 우선 창구, 우대예약서비스, 휠체어 석 및 장애인·노약자 도우미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패럴림픽 기간에는 열차당 5석인 장애인석을 75석으로 크게 늘려 별도 배정하는 등 하루에 3천석 이상을 제공한다.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열차를 이용할 때 직원이 승·하차를 돕는 장애인·노약자 도우미 제도를 패럴림픽 기간에 확대한다. 장애인 승차가 많은 열차에 전담 안내 직원이 추가로 탑승해 안내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세계인의 축제를 보러 오는 손님을 빠르고 편안히 모실 수 있도록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과 강원도에서 멋진 겨울 추억을 쌓도록 안전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e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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