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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출범 첫날부터 돌풍…수신만 1만5천 계좌

연합뉴스2017-04-03

케이뱅크 출범 첫날부터 돌풍…수신만 1만5천 계좌
16개 은행 월평균 합산 건수보다 많아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첫날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케이뱅크는 출범 첫날인 3일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설된 수신 계좌 수(잠정 집계)가 1만5천317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비대면 실명확인이 개시된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16개 은행의 월평균 비대면 계좌개설 합산 건수인 1만2천 건보다 많은 것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오픈 첫날부터 16개 은행의 월평균 건수를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총고객수는 1만4천524명이며 대출 건수는 1천19건이다. 체크카드 발급 건수는 1만3천485건이다.
케이뱅크는 지점이 없어 인건비가 들지 않는다. 대출 등 대부분의 업무도 모바일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비교적 낮은 수준의 대출 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 간편하게 지문인증만으로 대출을 실행할 수도 있는 데다가 인증 절차도 간편하다. 송금도 편해졌다.
케이뱅크의 돌풍에 시중은행도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다.
윤종규 KB국민은행장은 "오늘은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24시간 365일 영업체제로 업무를 개시하는 날"이라며 "디지털 경쟁자들의 전략은 제대로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고객을 대상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행은 "경쟁자보다 한발 빨리 의사결정을 하고 고객에게 먼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도 이날 조회사를 통해 디지털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다.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국내 최초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 서비스 출범 기념식에서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케이뱅크는 '내 손안의 첫 번째 은행'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24시간 365일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기존 은행과 달리 지점이 없고 모든 업무를 인터넷과 모바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자동화기기를 통해 비대면으로 처리한다. 2017.4.3 [연합뉴스 자료사진]
buff27@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