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페이지

기업뉴스

윤종규 KB금융 회장 "업무의 디지털화·전문성 갖춰야"

연합뉴스2017-04-03

윤종규 KB금융 회장 "업무의 디지털화·전문성 갖춰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3일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를 언급하며 업무의 디지털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윤 회장은 이날 정기 조회사를 통해 "디지털과 모바일 금융혁명 시대를 맞아 업무의 디지털화와 직원의 전문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인터넷은행 K뱅크가 오늘 문을 여는 등 디지털 경쟁자들의 전략은 제대로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고객을 대상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라며 "경쟁자보다 먼저 의사결정을 하고 고객에게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점포 혼잡도 개선, 창구업무 디지털화 등의 고객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영업시간 연장 효과를 거두기 위한 유연 근무제 실험을 하는 이유도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점간 협업 시스템인 파트너십 그룹(PG) 중심 영업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이후 본부 조직도 재정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Cloud), 디지털생태계(Ecosystem) 즉, ACE로 요약되는 디지털 기술을 업무에 접목시키겠다"며 "은행의 모든 업무 영역에서 인공지능이나 데이터 분석 기술이 적용되면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는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직원의 창의성과 전문성도 강조했다.
윤 회장은 "디지털화가 진행되면 대부분의 업무는 기계나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있지만 전문 종합상담 역량이나 감성적, 직관적인 분야 그리고 창의적인 부분은 대체가 불가능하다"며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고 실행할 수 있으려면 훨씬 많은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등의 전문가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에 대한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 나가는 한편, 신속하고 실행력 있는 고객 중심 조직이 되기 위해 본부조직부터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hjlee@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