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용률 조선업 침체에도 상승, 실업률 더 상승

연합뉴스2017-01-11

전남 고용률 조선업 침체에도 상승, 실업률 더 상승
취업자 증가량이 경제활동 인구 증가세 못 따라가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지난해 전남 고용률이 주력산업인 조선업 등 침체에도 상승했지만, 실업률 상승폭에는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통계청 연간 고용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남 고용률은 2015년보다 0.1% 포인트 오른 61.6%를 기록, 전국 평균(60.4%)을 웃돌았다.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은 제조업 종사자 수도 10만9천명으로 2015년보다 9천명 늘었다.
조선업 비중이 높은 경남과 울산이 각각 1만7천명, 5천명 감소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청년 취업자는 9만4천명으로 2015년보다 2천명이 늘었으며 상용근로자도 32만3천명으로 1만명 늘어 고용의 질도 개선됐다고 전남도는 자평했다.
그러나 전체 실업률은 0.5% 포인트 오른 3.0%, 청년실업률은 1.8% 포인트 오른 10.8%로 나타났다.
전체 경제활동 인구가 95만7천명으로 9천명 증가하고, 이 가운데 15세 이상 29세 이하 청년 경제활동 인구가 10만5천명으로 4천명 늘어나면서 증가분 모두를 취업으로 연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대내외 정치·경제 불안 요인이 겹쳐 일자리 사정이 좋지 않으리라고 보고 고용 효과가 큰 서비스, 창업, 직업 훈련 분야에 중점을 둬 청년·여성 취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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