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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지역농협, 일부 금융업무 호환 안 돼…고객 불편 호소

연합뉴스2017-03-28

농협은행·지역농협, 일부 금융업무 호환 안 돼…고객 불편 호소
통장·신용카드 재발급 해당 농협서만 처리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금융기관인 NH농협은행과 지역농협 간 일부 금융업무가 호환이 안 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8일 농협은행 등에 따르면 농협은행과 지역농협 금융업무 중 통장과 신용카드 재발급 업무는 호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농협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한 통장과 신용카드를 분실할 경우 반드시 농협은행에서만 재발급받아야 하고 지역농협에서 발급받은 통장과 신용카드 재발급 업무는 지역농협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농협중앙회 로고[연합뉴스 자료사진]

김모씨는 "농협은행에서 개설한 통장을 재발급받으러 지역농협에 갔더니 농협은행과 법인이 달라 통장·신용카드 재발급 업무는 처리해 줄 수 없다고 해 택시를 타고 농협은행 창구를 찾아가 재발급을 받았다"며 "이만저만 불편한 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농협은행 창구직원은 "고객들은 농협은행과 지역농협을 '같은 농협'으로 생각하는데 통장·신용카드 재발급 업무만 호환이 안 돼 고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불편을 호소하는 고객이 많다"고 전했다.
농협은행은 중앙회 산하 금융지주회사이고 지역농협은 각 지역 법인이 출자한 금융기관이다.
광주 경우 농협은행은 31곳, 지역농협은 107곳 점포가 있다.
전남 경우 농협은행은 39곳, 지역농협은 446곳 점포가 있다.
농협 관계자는 "통장·신용카드 재발급을 하려면 고객이 비밀번호를 직접 눌러야 해 법인이 서로 다른 농협은행과 지역농협 간 호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는 전국적인 사안으로 제도적으로 미비점이 있는지 확인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