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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삼성전자, 지주사보다 실적·주주환원에 초점"

연합뉴스2017-03-27

KB증권 "삼성전자, 지주사보다 실적·주주환원에 초점"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KB증권은 삼성전자가 지주회사 전환을 보류했으나 업황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과 경쟁력 강화, 주주환원 확대가 더 중요하다면서 27일 목표주가 27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지주회사로 전환하면 사업회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으로 주주가치가 올라갈 수 있으나 다양한 불확실성도 존재한다"며 "지주사 전환보다는 업황 호조와 실적 개선으로 자체 경쟁력이 강화하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4조원의 현금배당과 7조5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매입·소각 등으로 작년 말 시가총액 283조원(우선주 포함) 대비 4%의 주주환원 수익률을 나타냈으며 올해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올해 삼성전자의 잉여현금흐름은 작년보다 20% 증가한 28조5천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순현금자산 86조원을 고려하면 현 시가총액 325조원 대비 약 4%의 주주환원 수익률이 유지되거나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주가도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7배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종 평균인 1.8배를 밑돌고 있다면서 지주사 전환에 대한 막연한 기대보다 강해진 기초여건에 투자 포인트를 두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inishmore@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