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페이지

기업뉴스

신한금투 "삼성전자 230만원선에서 조정 가능성"

연합뉴스2017-03-20

신한금투 "삼성전자 230만원선에서 조정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삼성전자[005930]의 과거 상승 형태를 볼 때 230만원에 도달한 이후 급락세를 보이는 등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추격 매수보다는 조정 시 매수 전략을 추천했다.
곽현수 신한금투 연구원은 2001년 정보기술(IT) 거품 붕괴와 9·11 테러, 2003년 카드 사채, 2004년 하반기 중국발 긴축 충격,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등 2000년 이후 삼성전자가 큰 폭으로 오른 다섯 차례 상승기와 현재 상승 흐름을 비교 분석해 이같이 조언했다.
곽 연구원은 "현재 주가 흐름은 직전 주가 하락이 워낙 커 고점 돌파에 실패한 2001년 상승기를 제외한 나머지 네차례 시기와 유사하다. 이번 상승장은 2014년 하반기 이후 지난해 2월까지 세계 경제의 소침체기 이후에 온 것인데 앞서 네차례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서 네차례 급등 때에 비춰보면 이번 삼성전자 랠리의 단기 고점은 230만∼250만원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며 "조만간 불안한 갈림길이 나올 수 있어 추격 매수보다는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전 (두차례 상승기의) 수익률을 환산해 살펴보면 삼성전자 주가 추이는 230만원에 이른 뒤 급락세를 보일 수 있으나 금융위기 이후 두차례를 기준으로는 230만원까지 오른 뒤에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250만원까지 도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삼성전자 주가는 중장기적으로는 30% 이상의 상승 여력이 존재하나 단기적으로는 갈림길에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코스피 역시 외국인 수급이 9부 능선을 넘어 2,150포인트 이상에서 보수적 대응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