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작년 영업이익 84% 증가…수익성 강화 주효

연합뉴스2017-02-10
광주은행 작년 영업이익 84% 증가…수익성 강화 주효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은행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도와 비교해 거의 배 가량 올랐다.
10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1천328억원으로 전년도보다 83.9%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8천369억원으로 전년도보다 8.5% 증가했다.

광주은행 로고[연합뉴스 자료사진]

당기순이익은 1천34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78.7% 늘었다.
광주은행의 이러한 영업이익 증가 등 재무상태가 개선된 것은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둔 경영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은행은 그간 시장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광주·전남지역 점포 수를 줄이는 대신 서울 등 수도권 점포 수를 확대해왔다.
광주·전남 점포 수는 2014년 141곳에서 2015년 113곳, 2016년 110곳으로 매년 감소했다.
반면 수도권 점포 수는 2014년 4곳에 불과하던 것이 2015년 22곳, 2016년 30곳으로 대폭 늘었다.
광주은행은 영업방식과 금융환경이 창구 대면에서 인터넷, 모바일, 핀테크(금융기술 접목) 서비스로 변하면서 직원 '구조조정'도 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명예퇴직 신청을 받아 2015년 88명, 지난해 102명이 회사를 그만뒀다.
광주은행 직원 수는 2013년 1천191명, 2014년 1천101명, 2015년 981명, 2016년 900명 등 최근 4년 동안 200명가량이 감소했다.
직원들은 올해도 명예퇴직 형식의 '구조조정'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금융환경 급변에 대비해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는 명예퇴직 여부를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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