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연합뉴스2017-02-09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9일 달러-원 환율이 1,140원대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5원 하락하며 1,140원대 중반에 안착했다.
최근 단기간 급락한 데 따른 되돌림 장세가 펼쳐진 모습이다.
외환딜러들은 1,140원대 초반에 저점 인식이 강하게 형성돼 있는 만큼 추가적인 급락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유로존의 정치적 리스크 등을 이유로 시장에 리스크 오프 심리가 강해 하락 추세는 유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40.00~1,15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당분간 빠르게 하락한 환율이 이틀 정도 조정을 받는 과정이다. 이번 주는 달러-원 환율이 1,140원대 머무를 것 같다. 짧은 시간에 60~70원 정도가 한꺼번에 밀리면서 놀란 시장이 자율적으로 반등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유로존을 둘러싼 리스크 오프 심리와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의 경계는 여전하다. 이 때문에 하락 추세는 당분간 유효할 것으로 본다. 글로벌 유전개발업체 시드릴의 파산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이 출렁이는 듯 보였으나 실제로 관련 물량이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 월초를 지나 급한 결제와 네고 물량도 소화돼 수급 측면에선 임팩트가 있는 재료가 없다. 하지만 추세적으로 아래를 가리키는 시장에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난 국면이라 시장 참가자들이 포지션을 잡긴 힘든 구간이다.
예상 레인지: 1,141.00~1,148.00원
◇ B은행 과장
1,140원대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 이번 주 들어 1,130원대가 지지가 되며 1,150원대 반등은 막히는 형국이다. 간밤 역외 시장에서 약간의 조정이 진행되는 등 추세적인 방향이 하락인 것은 맞다. 최근 유럽의 정치적 이슈와 중국 외환보유고 감소 소식 등이 모두 리스크 오프 심리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1,140원대 초반을 저점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본다. 수급 측면에선 외국인의 주식 매도 강도를 살펴봐야 한다. 옵션만기일을 맞이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40.00~1,150.00원
◇ C은행 과장
뚜렷한 방향성 없는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이다. NDF 시장이 빠졌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단숨에 달러-원 환율이 1,130원까지 하락하자 시장 스스로 반등에 나섰다. 시장의 방향을 바꿀만한 재료는 없었고, 오히려 시장은 리스크오프 심리가 강해진 상황이다. 하지만 저점 인식에 대한 심리가 시장의 지지력이 되는 모습이다. 이번 주말까지 재료가 될 만한 이벤트도 없어 1,140원대 등락 장세가 지속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142.00~1,150.00원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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