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종목 임직원 매매 증권사 '기관주의'

연합뉴스2017-02-06


추천 종목 임직원 매매 증권사 '기관주의'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투자자를 대상으로 특정 종목 특별 추천 행사를 벌이면서 해당 종목을 임직원이 매수할 수 있도록 방치한 증권사가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1월 국내 특정 주식 6개 종목을 고객에게 추천하면서 이 추천 행사를 전후해 임직원이 해당 주식을 사들이도록 둔 A증권사가 최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관주의'를 받았다.
금감원은 "종목 추천 행사를 통해 영업직원의 집중추천, 이에 따른 주가의 변동이나 임직원의 추천종목 행사 대상주식 매매 가능성이 예견되는데도 이러한 가능성을 적절히 관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금융 당국의 조사 결과 해당 증권사의 한 임원은 종목 추천행사가 진행된다는 사실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천 종목을 매수했다. 또 다른 직원들도 자기매매 계좌와 고객 일임 계정을 이용해 해당 주식을 매수했다.
금감원은 해당 임원에 대해 '주의' 조치하고, 직원들에 대해서는 증권사가 자율처리하도록 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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