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작년 순이익 소폭 감소…ROE는 3년째 두자릿수

연합뉴스2017-02-06
메리츠證, 작년 순이익 소폭 감소…ROE는 3년째 두자릿수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의 작년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작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천538억원으로, 전년 대비로는 11.7%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과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각각 3천269억원과 3천326억원으로, 19.3%와 18.2%씩 떨어졌다.
주식시장 거래대금 축소와 채권금리 상승 등에 따라 실적 감소가 불가피했다.
지난해 벌어들인 이익(당기순이익)을 연평균 자기자본으로 나눠 계산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4%로, 이 회사는 3년 연속 두자릿수 ROE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전반적인 침체에도 선제 리스크 관리와 적극적인 영업에 집중했다"며 "양질의 딜소싱에 집중하는 한편, 해외부동산과 인수금융, 항공기 딜 등 기업금융(IB) 부문에서 다양한 신규 수익원을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의 인력 구조조정 흐름과 반대로 우수 인재 유치에 적극적이었다는 게 메리츠종금증권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작년말 직원수가 1천497명으로, 1년 전보다 113명 늘었다.
건전성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지난해 개별 기준과 연결기준 각각 689.81%와 682.92%로 조사됐다. 레버리지비율은 624.8%였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오는 2020년 종합금융사용권 만료를 대비해 자기자본 규모를 3조원으로 늘려 대형IB 진입을 노리고 있다. 작년말 메리츠캐피탈 인수를 결의하고 현재 관련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인수작업이 완료되면 회사 자기자본은 현대보다 3천800억원가량이 추가로 늘어난다.
작년 12월말 기준 자기자본은 1조8천698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캐피탈 인수로 대형IB 진입 시기를 한층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딜로 대주주인 메리츠금융지주의 지분율이 32.36%에서 44.53%로 늘어나 더욱 안정적인 경영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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