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롯데케미칼 실적 상승세 지속…목표가 올려"

연합뉴스2017-02-03
KB증권 "롯데케미칼 실적 상승세 지속…목표가 올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KB증권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2조5천억원대 영업이익을 거둔 롯데케미칼[011170]이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3일 이 종목의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60만원으로 대폭 올려잡았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부타디엔(BD)·스티렌모노머(SM)·에틸렌글리콜(MEG)의 가격 상승 폭 확대와 중국 폴리에스터 시황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 원/달러 환율 상승 등에 힘입어 작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다"며 "이러한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실적은 1분기의 경우 매출액 3조8천672억원, 영업이익 8천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44%, 7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BD·SM·MEG·벤젠 가격 모두 10% 이상 상승했다. BD는 춘제(중국 설) 이후 일시적으로 하락하더라도 천연고무 가격 상승과 제한적인 신증설 등으로 내년까지 구조적 강세가 예상된다"며 "(현대오일뱅크와 합작한) 현대케미칼 가동을 통한 아로마틱 부문의 수익성 상승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올해 투자 포인트는 BD와 벤젠·톨루엔·자일렌(BTX), SM 등 화학제품의 제한적인 신증설에 따른 가격 강세와 작년에 합병한 기업들의 실적 호전, 실적 증가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의 주가 등"이라며 "현재 주가 수준에서 매수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