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연합뉴스2017-02-01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일 달러-원 환율이 장중 1,140원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9.75원 급락하며 간신히 1,150원대 안착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정정책에 대한 불안이 커지며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트럼프 정부의 무역 정책에 대한 자문을 맡은 피터 나바로 백악관 국가무역위원장이 달러 강세에 대한 불만을 표현한 것도 달러화를 끌어내렸다.
외환딜러들은 이날 시작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주목하며 달러-원 환율이 1,150원대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45.00~1,156.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장중 1,140원대 터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달러-원 환율이 완연하게 아래로 방향을 잡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을 배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가 약세로 가는 상황이다. 다만 역외의 흐름은 다르다. 국내 거래가 쉬어갔던 지난 설 연휴 역외에선 1,182원까지 거래되며 마지막 롱 플레이가 펼쳐졌다. 하지만 다시 환율 흐름이 1,150원대에서 거래되면서 롱 스탑 가능성을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나 반 이민주의 등이 미국 경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해석 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로 갈 가능성이 없다고 평가하는 듯 하다. 곧 고용지표 등이 발표되지만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분위기다. 수급 쪽에서 아직 처리되지 못한 이월된 월말네고 정도가 관심이다. 수급 역시 공급이 소폭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147.00~1,154.00원
◇ B은행 과장
1,140원대 진입 가능성이 충분한 장이 될 것으로 본다. 역외 시장에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지만 다시 급락했다. 현재로썬 트럼프 대통령의 입김에 따라 시장이 흔들리다보니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내일 새벽 발표되는 FOMC를 앞두고 있지만, 달러가 강세로 갈만한 재료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1,140원대는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단기적으로 저점 인식이 형성될 수 있어 장중 1,150원 사이에서 공방이 지속될 것이다. 수급적인 측면에선 역외 시장에서 롱스탑 물량이 얼마나 출회될 것인지가 관심이다.
예상 레인지 1,145.00~1,155.00원
◇ C은행 과장
1,150원을 지켜내는 게 오늘 시장의 핵심이다. 간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강세에 대한 불만을 직접 표출하면서 달러가 약세 흐름을 보였다. 그간 달러화를 이끌어 온 게 미국의 재정 부양책인데 현 행정부가 이를 반대하니 되돌림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당분간 되돌림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레벨 자체가 많이 빠져 이에 대한 기술적 반등은 나타날 수 있다. 수급 측면에선 기다렸던 네고 물량들이 나오거나 역외 시장에서 롱스탑, 또는 저가 매수가 나올 수 있어 장중 흐름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예상 레인지: 1,146.00~1,156.00원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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