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팍한 삶'…작년 채무조정 신청자 5.2% 증가

연합뉴스2017-01-31
'팍팍한 삶'…작년 채무조정 신청자 5.2% 증가
신용회복위원회 지원 실적…개인·프리워크아웃 모두 늘어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지난해 상환 능력이 부족한 채무자에게 채무 감면이나 상환 기간 연장 등 채무상환부담을 덜어주는 채무조정 신청이 전년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회복위원회가 31일 발표한 '2016년 신용회복지원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채무조정은 9만6천319명이 신청해 2015년(9만1천520건) 대비 4천799명(5.2%) 증가했다.
개인워크아웃은 7만9천231명이 신청해 전년(7만6천98명) 대비 3천133명(4.1%) 늘었고, 프리워크아웃은 1만7천88명이 신청해 1천666명(10.8%) 증가했다.
개인워크아웃은 연체 기간이 90일 이상인 채무자에게 지원하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며 프리워크아웃은 연체 기간이 31일 이상 90일 미만인 채무자에게 지원하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채무조정을 신청한 사람 중 실제로 채무조정 프로그램에 들어간 사람은 8만1천401명으로 전년(7만7천757명) 대비 3천644명(4.69%) 늘었다.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받은 사람은 2013년 8만5400명을 기록한 이후 2014∼2015년에는 7만명대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다시 8만명대로 올라섰다.
개인워크아웃은 6만5천969명으로 2천609명(4.12%) 늘었고, 프리워크아웃은 1만5천432명으로 1천35명(7.19%)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전화나 인터넷, 방문 등을 통해 채무 상담을 받은 사람은 48만5천481명으로 전년(48만5천554명) 대비 소폭(73명) 줄었다.
채무조정자 중 성실 이행자에게 생활안정자금 등의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소액금융은 1만9천908명에게 638억9천700만원이 지원됐다.
2015년과 비교해 인원은 2천879명(12.6%), 금액은 115억5천500만원(15.3%) 각각 감소했다.
15개 은행에서 취급하는 대학생·청년 햇살론에 대한 보증지원은 1만9천440명에게 588억7천100만원 어치가 지원됐다.
전년 대비 인원은 867명(4.3%), 금액은 159억2천300만원(21.3%) 각각 줄었다.
부채관리 요령과 건전한 소비습관, 신용의 중요성 등을 알리는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교육은 20만1천846명이 받아 전년 대비 3만4천545명(14.6%) 감소했다.

[표] 2016년 신용회복지원 주요 실적
(단위 : 건, 100만원)
구 분 2015년 2016년 증감 증감률
채무상담 전화 308,273 286,761 △21,512 △7.0%
방문 152,559 171,757 19,198 12.6%
인터넷 24,722 26,963 2,241 9.1%
485,554 485,481 △73 △0.1%
채무조정 개인
워크아웃
76,098 79,231 3,133 4.1%
프리
워크아웃
15,422 17,088 1,666 10.8%
91,520 96,319 4,799 5.2%
소액금융 인원 22,787 19,908 △2,879 △12.6%
금액 75,452 63,897 △11,555 △15.3%
청년
대학생
햇살론
보증
인원 20,307 19,440 △867 △4.3%
금액 74,794 58,871 △15,923 △21.3%
신용교육 236,391 201,846 △34,545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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