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리銀 지분매각 절차 내일 종료

연합뉴스2017-01-30
정부, 우리銀 지분매각 절차 내일 종료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정부가 다섯 번의 도전 끝에 성공한 우리은행의 지분매각 절차가 내일 종료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31일 사모펀드 IMM PE가 예금보험공사에 지분 2%에 대한 매수대금을 납부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은행 지분 6%를 낙찰받은 IMM PE는 금융업을 주력사업으로 하지 않는 비금융주력자로 은행법상 4%를 초과하는 은행 지분을 사들이려면 금융위 승인이 필요하다.
이에 IMM PE는 지분 4%에 대한 매수대금을 선납하고 금융위 승인을 받은 뒤 초과 지분 2%를 넘겨받았다.
IMM PE가 계약금을 제외하고 31일 납부할 대금은 1천338억 원이다.
동양생명(4.0%)과 미래에셋자산운용(3.7%), 유진자산운용(4.0%), 키움증권(4.0%), 한국투자증권(4.0%), 한화생명(4.0%) 등 6곳의 과점주주는 지난달 주식 매매대금 납입을 마쳤다.
이로써 정부는 약 5개월 만에 우리은행 지분 29.7%를 완전히 매각하게 됐다.
외환위기 이후 12조8천억 원의 공적자금을 우리은행에 쏟아부은 정부는 이번 지분매각으로 2조4천억 원을 회수했다. 정부의 공적자금 회수율은 83.4%(10조6천억 원)다.
금융위 관계자는 "예보와 함께 우리은행 잔여 지분 21.4%를 매각하면서 공적자금 관리 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우리은행의 과점주주 지배구조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이사회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설명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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