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연합뉴스2017-01-26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6일 달러-원 환율이 장중 1,150원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3.80원 하락하며 간신히 1,160대 안착했다.
간밤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 선을 돌파했지만,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탓에 달러화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그간 달러 강세 흐름을 이끌어 온 재정정책에 대해 트럼프 정부가 구체적인 정책 윤곽을 보이지 않아 시장 참가자들이 포지션을 잡지 못했다.
여기에 설 연휴를 앞두고 마지막 네고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도 크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55.00~1,167.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미국 다우지수가 2만 선을 넘어가면서 시장의 변화가 생기고 있다. 주식시장 강세와 국채 수익률 상승, 사실상 트럼프 트레이드가 살아나는 느낌이다. 이 가운데 달러 강세 흐름만 배제돼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달러 강세를 꺼리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간 재정 부양책이 달러 강세를 이끌어왔는데 이와 관련된 소식이 없다 보니 시장이 조정 국면을 맞이했다. 미국이 달러 강세를 원하지 않는 한 당분간은 최근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전 네고 물량을 고려한다면 달러-원 환율의 1,150원대 진입도 충분히 가능하다.
예상 레인지: 1,155.00~1,165.00원
◇ B은행 과장
이미 NDF 시장 종가가 1,160원 초반까지 밀린 상태다. 비슷한 이름은 이번 주 초반에도 있었다. 일단 개장 이후 흐름을 봐야겠지만, 오전장은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지자 오후 들어 변동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명절 연휴를 앞둔 네고 물량이 많아지면 달러-원 환율은 1,157원 수준까지 밀릴 것으로 본다. 연휴 기간이 사실상 이틀간의 공백인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스탠스로 본다면 특별히 신경 써야 할 재료는 없어 보인다. 이 기간 1,160원대에서 환율이 어떤 흐름을 취할지가 중요하다.
예상 레인지 1,157.00~1,167.00원
◇ C은행 과장
빠질 수밖에 없는 장이다. 전일 미국 다우지수가 2만 선을 넘겼다. 최근 미국 주가와 리스크 온ㆍ오프 흐름이 동조되진 않지만 그래도 달러-원 환율 하락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달러인덱스도 104 가까이 갔다 지금은 99 수준까지 밀렸다. 명절을 앞두고 예상보다 최근 며칠간 네고 물량이 많지 않았지만, 오늘은 네고가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155.00~1,164.00원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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