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부서장 승진 85%가 40대…성과주의 파격

연합뉴스2017-01-24
신한銀, 부서장 승진 85%가 40대…성과주의 파격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신한은행이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40대 부서장을 전진 배치했다.
성과주의를 내세운 세대교체로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561명이 승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부지점장급은 20%, 4급(과장ㆍ차장)은 50%나 급증한 수준이다.
특히 부서장급으로 승진한 290명 중 85%는 40대가 차지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부서장의 개인 소통과 전략 역량 등을 체계화해 인사에 반영한 것이 '젊은 부서장' 발탁의 주요한 요인이 됐다.
부서장의 소통 능력을 평가한 것은 지역별로 영업점을 묶어 공동으로 영업하는 커뮤니티 체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승진 심사와 이동배치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의 키워드를 성과주의와 스마트, 미래준비로 제시했다.
지난해보다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직원을 위해 승진인사를 대폭 확대하고 평가 과정에 빅데이터를 이용, 신한의 미래를 위해 세대교체로 조직을 젊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정기인사는 신한만의 성과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성과가 우수한 직원들에 대한 보상뿐 아니라 영업현장에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직원에 대한 배려도 동시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마트근무제의 확대를 위해 스마트근무 직원 100여 명에 대한 인사도 진행했다.
스마트근무 직원은 주 3일 이상을 사무실이 아닌 자택과 스마트워킹센터, 도서관, 카페 등 근무공간의 제약 없이 일할 수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된 '차등형 임금피크제'는 '신한 아너스(Honors)'로 명칭을 변경해 차별화된 제도로 구축하기로 했다.
올해 만 55세가 되는 임금피크제 진입 직원 중 약 40%가 '신한 아너스'에 새롭게 선정됐고, 지난해 선정된 인원 중 75%는 올해 재선정돼 임금 변동 없이 현업에서 본인의 역량을 펼칠 수 있게 됐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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