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 약세에 '설 네고' 부담 …2.80원↓

연합뉴스2017-01-24

<서환> 달러 약세에 '설 네고' 부담 …2.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설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오자 장 초반 하락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80원 하락한 1,162.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화는 3.50원 내린 1,16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둘러싼 시장의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화는 내렸다.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가 달러 약세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 탓에 달러화의 반등 모멘텀이 사라졌다.
여기에 이번 주 설 연휴를 앞두고 네고 물량이 집중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 되고 있다.
외환 딜러들은 네고 물량의 강도에 따라 1,150원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A 은행의 외환딜러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가 달러 약세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선반영되고 있다"며 "달러화 반등 모멘텀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B 은행의 외환딜러는 "설 연휴를 앞둔 네고 물량이 개장 직후부터 조금씩 유입되고 있어 장중 강도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지금은 1,150원대까지 충분히 내려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5엔 내린 112.8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15달러 상승한 1.075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9.1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65원에 거래됐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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