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농협캐피탈에 1천억 출자…"2020년 순익 700억 목표"

연합뉴스2017-01-22
농협금융, 농협캐피탈에 1천억 출자…"2020년 순익 700억 목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농협금융지주가 완전 자회사인 NH농협캐피탈에 네 번째 출자를 단행한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0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농협캐피탈에 대한 1천억 원의 출자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농협금융은 2012년 500억 원을 시작으로 세 차례나 출자를 이어왔다. 2014년과 지난해 실시한 출자 규모는 각각 700억 원과 500억 원이다.
농협캐피탈이 다른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와 성장성과 수익성을 비교했을 때 충분히 지원할 가치가 있다는 게 농협금융 측의 설명이다.
농협캐피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영업자산 3조1천억 원, 손익 300억 원을 달성해 전년보다 각각 28%와 32%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번 자본금 확충을 계기로 농협캐피탈은 2020년까지 영업자산 5조5천억 원, 순이익 700억 원 규모로 회사를 육성할 방침이다.
같은 기간 현재 영업자산 중 20% 수준인 자동차 금융 비중도 34%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농협캐피탈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재무적 기반을 확보할 필요가 있어 이번 출자를 결정했다"며 "올해부터는 할부와 리스, 신기술금융 등을 통한 범 농협 시너지 사업과 농업인을 위한 특화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여러 차례 출자한 데 이어 다시 1천억 원의 출자를 결정한 것은 농협캐피탈을 수년 내 타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의 자산 규모인 5~6조 원대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수익사업의 한 축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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