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성장 위한 액션플랜 마련"

연합뉴스2017-01-20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성장 위한 액션플랜 마련"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신한금융지주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사 전원 만장일치로 조용병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조 회장 내정자는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문을 뗐다.
그는 "국내외 환경도 상당히 불확실하고 어떻게 먹을거리를 찾아야 되나 이런 고민을 할 것"이라며 "지금은 여러가지로 답답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회장으로서 진행할 구체적인 경영 목표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조 내정자는 "앞으로 주총 등의 절차가 남아있어 아직은 말을 아낄 수 게 없는 입장"이라며 "어제 회추위에서도 프리젠테이션 한 부분을 다듬어 액션플랜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회장으로 낙점될 수 있었던 본인의 강점에 대해선 차별성을 꼽았다.
조 내정자는 "제가 가진 차별성 때문에 선택하셨을 것"이라며 "누가 낫다 이런것 보다도 이 상황에 맞는 리더십, 이런 역량이 필요하다고 (이사회가) 보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면접에 들어가기 전 신한의 미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언급한 '신한 문화'에 대해선 로마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신한을 처음 만들때 로마사를 많이 공부했다"며 "천년을 이어간 로마가 개방성과 수용성, 도전과 혁신에서 힘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이 커졌기때문에 조직의 활력을 위해 그런 부분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를 반영해 조직의 힘이 어떻게 구현될 지에 대해서는 더 고민하고 프로세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의 자진사퇴에 대해선 사전에 알지 못해 당황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으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선의 진행이나 차기 신한은행장 선임 등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그는 "아직 경영의 연속성을 위해 다음주 인사발령과 업적평가 등 현안이 많아 아직은 행장으로서 남은 업무가 많다"며 "제가 선배들께 배웠듯 전략의 일관성과 유연성을 더해 나가는 강한 추진력을 후배들이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내정자 신분으로 이사회를 찾은 그는 지난 6년간 그룹을 훌륭히 이끌어 온 한동우 회장의 업적을 이어받아 신한을 더 높이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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