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회추위원장 "조용병 만장일치 결정…위성호 자진사퇴"

연합뉴스2017-01-19
신한금융 회추위원장 "조용병 만장일치 결정…위성호 자진사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신한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가 만장일치로 조용병 신한은행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낙점했다.
조 행장과 함께 유력한 후보로 언급되던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면접 과정에서 자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상경 신한금융 회추위원장은 19일 회추위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회추위원들 만장일치로 조 행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정했다"며 "도덕성과 신한 가치 구현을 위한 노력, 경영능력 등을 골고루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면접 과정에서 조 행장의 차기 회장을 지지했다.
그는 신한의 순리적인 안정을 위해선 조 행장이 차기 회장에 오르는 게 적합하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면접을 마친 위 후보가 신한의 발전을 위해 차기 회장은 조 행장이 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하며 사퇴 의사를 전했다"며 "자신은 남아 조 행장을 최대한 조력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추위원들은 조 행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낙점한 뒤 향후 공석이 될 신한은행장에 대한 이야기도 논의했다.
신한은행은 내부 규정에 따라 현 은행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1개월 전에 선임 절차가 완료돼야 한다.
조 행장의 임기는 오는 3월 31일 만료되지만, 향후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에 최종 선임되는 절차를 고려하면 차기 신한은행장은 내달 안에 선정돼야 한다.
이 위원장은 "회추위는 구체적인 후보군을 언급할 자격이 없는 만큼 어떤 사람이 하면 적당하다는 정도의 포괄적인 논의만 진행했다"며 "막연한 수준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2월 전에 절차를 완료해야 하는 만큼 내부 결산작업 등이 완료되는 대로 이른 시일 내에 자경위를 꾸려 선임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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