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옐런 금리인상 발언에 급등…11.50원↑

연합뉴스2017-01-19

<서환> 옐런 금리인상 발언에 급등…1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 급등하며 단숨에 1,180원을 넘어서는 상승세를 보였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50원 상승한 1,178.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화는 13.30원 오른 1,18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1,180원을 중심으로 등락 중이다.
간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도 달러화는 11.95원 오르며 가파른 상승 흐름을 예고했다.
외환 딜러들은 간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샌프란시스코 커먼웰스 클럽에서 열린 연설에서 빠른 금리인상을 시사한 게 달러화 강세에 힘을 실었다고 분석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달러 강세에 대한 우려 발언으로 환율이 한 달 만에 1,160원대로 하락하며 단기간 급락한 데 따른 기술적 반등도 달러 상승을 부추겼다.
A 은행의 외환딜러는 "미국의 경기가 목표치에 거의 도달했다는 옐런 의장의 발언은 사실상 빠른 금리 인상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며 "간밤 달러화 강세 흐름이 아시아 장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B 은행의 외환딜러는 "개장 직후 1,180원을 바로 돌파했는데 급격한 상승은 또 다시 되돌림 장세를 불러올 수 있다"며 "지금은 옐런과 트럼프의 발언 한마디에 달러화 방향이 결정돼 결제수요와 네고물량 등 포지션을 확실히 구축하기가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9엔 오른 114.5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7달러 하락한 1.063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7.4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26원에 거래됐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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