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연합뉴스2017-01-19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9일 달러-원 환율이 1,180원대까지 반등을 시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95원이나 급등하며 단숨에 1,170대 후반에 안착했다.
간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샌프란시스코 커먼웰스 클럽에서 열린 연설에서 경제를 낙관적으로 평가한 발언에 힘입어 달러화가 반등했다.
이날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가 연준의 목표에 접근하고 있으며 금리 인상을 오래 기다리는 것은 고물가와 불안정성이라는 위험을 만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외환딜러들은 옐런 의장의 발언으로 달러화가 상승한 영향이 아시아 시장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급락한 데 따른 기술적 의미의 되돌림 구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73.00~1,18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옐런 의장의 발언에 미국 국채금리 수익률이 상승했다. 일단 개장 직후 10원 가량의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 최근 국내 외환시장은 트럼프와 옐런 발언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수급 측면에선 단기간 급락한 데 따른 결제 수요의 강도가 관심사다. 다만 오늘 10원 이상 오르면 수출업체도 처리할 물량이 있을 것으로 본다. 국내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영장이 기각된 이슈는 삼성전자 주가에는 단기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재료는 아니다. 지금 외환시장은 대외 이슈로 움직이는 장이다.
예상 레인지: 1,173.00~1,180.00원
◇ B은행 과장
간밤 옐런 의장의 발언 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발언이 준 효과가 커서 기술적 반등이 필요한 시기다. 이 상황에서 미국 지표가 견조하게 나왔다. 옐런 의장의 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은 장 막판 달러화 상승세에 더욱 힘을 실었다. 이미 NDF 시장도 12원 가까이 급등했다. 결국, 되돌림 흐름이다. 달러-원 환율은 다시 1,180원대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본다. 장중 호주 지표 결과가 발표되지만,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175.00~1,185.00원
◇ C은행 과장
옐런 의장의 발언이 사실상 금리 인상의 가속화로 해석되면서 달러화에 힘이 실렸다. 미국 경제가 목표치에 근접했다는 평가는 기대 이상의 평가다. 옐런 의장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으로 급락한 달러화가 반등할 수 있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불구속이 관심사지만, 외환시장에서의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본다. 삼성전자 주가와 외국인 자금 동향에는 단기 호재로는 해석될 수 있지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앞으로 특검 결과에 따라 방향성 해석에는 차이가 될 수 있지만, 지금의 외환시장은 미국과 중국에 의한 장이다. 옐런과 트럼프가 어떤 발언을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예상 레인지: 1,175.00~1,184.00원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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