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트럼프 실망' 속 1,170원대 지지…6.50원↓

연합뉴스2017-01-13

<서환> '트럼프 실망' 속 1,170원대 지지…6.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 하락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50원 하락한 1,178.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화는 8.70원 내린 1,176.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1,17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간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도 달러화는 8.30원 급락하며 단숨에 1,170원대까지 급락했다.
외환 딜러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기자회견에 대한 실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의 반등 재료가 없어 당분간 달러화 약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단기간의 조정이 크게 진행된 만큼 1,170원대 초반 수준에서 하단이 지지가 될 것이란 예상이 우세했다.
또한, 장 중 롱 스탑과 저가 매수 물량이 어느 정도 나올지가 시장의 변동 폭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A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NDF 시장에서도 1,170원대로 내려선 만큼 장 초반 갭다운은 예상됐다"며 "수급 재료에 따라 장중 1,170원을 하향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B 은행의 외환딜러는 "트럼프 기자회견에 대한 실망이 지속하고 있어 반등의 모멘텀이 안 보인다"며 "1,170원 중반의 거래를 이어가겠지만, 최근 위안화와 달러-엔 환율과 연동돼 움직이는 흐름도 있어 쉽게 하단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7엔 오른 114.84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15달러 하락한 1.06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6.0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84원에 거래됐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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