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연합뉴스2017-01-12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2일 달러-원 환율이 1,180원대 중반 수준까지 밀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8.45원이나 급락하며 1,180대로 주저앉았다.
밤사이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첫 기자회견에서 재정과 통화정책에 대한 언급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데 따른 실망감이 달러화를 끌어내렸다.
시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친 성장정책에 세부 내용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 속에 달러 강세에 베팅하는 분위기였다.
다만 외환딜러들은 기자회견에 대한 실망이 아시아 외환시장에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장중 나올 롱 스탑 물량 등에 따라 어느 정도의 추가 하락이 진행될지 살펴봐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82.00~1,192.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일단 8원 이상 갭 다운해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관심사였던 트럼프의 기자회견이 아무런 내용 없이 끝났다. 달러 강세였던 시장 분위기가 기자회견 시작 이후 점차 하락 추세로 바뀌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가장 큰 이벤트였는데, 막상 뚜껑을 여니 정책이나 통화 관련 내용이 전혀 없었다. 달러 강세에 베팅한 세력은 오늘 개장 이후 롱 스탑 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본다. 주식과 채권 관련 외국인의 달러 인플로우도 있어 장중 흐름은 무거울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83.00~1,192.00원
◇ B은행 과장
일단 트럼프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달러 강세 흐름이 조정받을 것으로 본다. 이미 NDF 시장에서도 1,180원대로 레벨이 낮아졌다. 당분간은 이 수준에서 안착할 것으로 예상한다. 장중 아시아 시장에서 포지션이 조정된다면 추가 하락도 가능하다. 특히 수급 측면에선 대기 중인 네고 물량이 눈높이를 낮춰서 나올 것인지 봐야 한다. 역외 시장에서는 롱 포지션의 물량이 우세할 텐데, 얼마나 나올지도 살펴봐야 한다. 롱 스탑 정리 물량이 나올 것인지, 저가 매수나 주식 관련 흐름이 어떻게 움직일지도 시장 변동성을 좌우할 재료다.
예상 레인지 1,182.00~1,192.00원
◇ C은행 과장
일단은 달러 약세로 가는 분위기다. 시장에 트럼프 발언에 대한 기대와 경계가 상존했는데, 간밤 기자회견이 달러 약세를 이끌고 있다. 재정정책에 대한 이야기가 전무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어느 정도의 추가 하락이 될지는 알 수 없다. 최근 1,200원대 중심의 레인지를 이어가다 1,180원대에서는 하단이 지지받고 올라오는 장세가 지속했다. 아마 1,180원대 중반에서 지지가 되며 당분가 횡보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 장중 달러-엔 환율과 위안화 흐름은 가장 주목할만한 재료다.
예상 레인지: 1,184.00~1,192.00원
jsjeong@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