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금융불안 대비 리스크관리 강화 조직개편

연합뉴스2017-01-10

예보, 금융불안 대비 리스크관리 강화 조직개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예금보험공사가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리스크 관리 조직을 강화한다. 또 외부 전문가 영입 등을 통해 순환보직제도 개선에 나선다.
예금보험공사는 10일 이 같은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2011년 이후 발생한 저축은행 구조조정 업무가 안정화함에 따라 부실금융회사 정리·회수 인력을 31명 줄이는 대신 리스크관리·연구 인력을 31명 늘렸다.
미국 금리인상, 유럽은행의 잠재부실, 가계부채 증가 등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금융회사의 부실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보험리스크관리실을 신설하고 연구분석부를 예금보험연구센터로, 국제협력팀을 국제협력실로 확대 개편했다.
특히 보험회사의 경우 미국 금리인상 및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따른 경제정책 변화, IFRS17 도입 등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리스크 상시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예금보험연구센터의 센터장을 외부에서 민간개방형 계약직으로 공개 채용해 금융 현안에 대한 넓은 시각의 연구·분석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예보는 예금보험연구센터장 이외에도 전문지식이 필요한 31개 직무에 '전문직위 근무자'를 우선 배치해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내 공모를 통해 배치된 전문인력은 해당 직무에서 장기간 근무하게 되며, 직무 관련 연수 우선권 등 인센티브도 부여된다.
예보 관계자는 "금융회사의 부실위험을 조기에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섰다"며 "금융시스템의 안정과 예금자보호라는 본연의 기능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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