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장동현 사장 현장경영 속도…바이오·소재공장 점검

연합뉴스20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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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장동현 사장 현장경영 속도…바이오·소재공장 점검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지난 3월 SK㈜의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한 장동현 사장이 현장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SK㈜에 따르면 장 사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SK바이오팜의 미국법인인 LSI를 방문해 독자개발하고 있는 뇌전증신약 임상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1993년 설립된 LSI는 현지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신약의 글로벌 임상을 담당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SK㈜의 신약개발 자회사다.
뇌전증신약은 LSI 주도로 현재 17개국에서 안전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말 신약 허가신청에 들어간다.
장 사장은 이번 방문에서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 현지 CCO(마케팅 담당)인 세바스찬 보리엘로 등과 뇌전증신약판매 및 글로벌 시장진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뇌전증신약이 미국에서 신약승인을 받으면 LSI 주도로 글로벌 마케팅 판매가 본격화된다. 국내 제약사들 대부분이 임상 초기에 기술 수출을 하는 것과 달리 SK바이오팜은 독자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주도하게 되는 것이다.
장 사장은 현지 직원과 만난 자리에서 "긴 시간 혁신 신약개발에 쏟은 우리의 노력이 서서히 결실을 보고 있다"며 "글로벌 종합제약사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실현을 위해 패기 있는 실행을 지속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장 사장은 지난 1월 인수한 반도체 소재 업체 SK머티리얼즈[036490]의 경북 영주 공장도 방문했다.
SK머티리얼즈는 올해 1천500억원을 투자해 영주에 2천500t 규모의 NF3(삼불화질소) 제조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 최대규모의 식각가스 공장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식각은 화학제품 부식작용을 이용해 표면을 가공하는 기법을 말한다.
한편, 장 사장은 오는 20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19일 사내게시판 메시지를 통해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회사라는 비전 아래 올해를 '딥 체인지'(Deep Change, 근원적 변화)의 원년으로 삼고 안정적 성장 속에서 혁신을 가속화하자"고 당부했다.
장 사장은 "신뢰의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안정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신성장 사업을 발굴해 투자전문 지주회사로 혁신을 지속하자"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미국 뉴저지의 SK바이오팜 미국법인을 방문한 SK㈜ 장동현 사장이 현지 CCO(마케팅 담당)인 세바스찬 보리엘로와 신약판매와 글로벌 시장진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SK㈜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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