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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은 맺었는데…진척 없는 경주 전기차 공장 설립

연합뉴스2020-10-28
협약은 맺었는데…진척 없는 경주 전기차 공장 설립

경주시청[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전기자동차 공장과 전지 공장을 짓는 등 전기자동차벨트를 조성하기로 기업과 협약을 맺었지만 전혀 진척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해 3월 중국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 에디슨모터스와 함께 전기자동차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중국 장쑤(江蘇)성에 있는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와 경남 함양에 본사를 둔 에디슨모터스는 합작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600억원을 들여 경주시 안강읍 검단일반산업단지 안에 1t 전기화물자동차 공장을 짓기로 했다.
합작법인은 2019년 안으로 전기화물자동차 2천여대를 생산해 국내 택배기업 등에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까지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와 에디슨모터스는 검단산업단지에 공장 용지를 매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연히 공장 건립이나 전기화물자동차 생산 계획 역시 진척되지 않고 있다.
도와 시는 지난해 4월 중국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에서 궈쉬안그룹과 경주에 중형전기버스, 전지 분야 공장을 짓기로 협약을 맺었다.
그러나 궈쉬안그룹 공장 건립 역시 진전이 없는 상태다.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는 궈쉬안그룹 계열사다.
이렇게 전기자동차나 전지 공장 건립이 진척되지 않으면서 전기자동차벨트를 만들겠다는 경주시 계획도 어긋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업 내부 사정으로 공장 건립이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sds1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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