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FOMC 의사록ㆍ위안화 쇼크에 급락…14.40원↓

연합뉴스2017-01-05

<서환> FOMC 의사록ㆍ위안화 쇼크에 급락…14.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90원대로 단숨에 주저앉았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40원 급락한 1,192.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화는 11.40원 하락한 1,19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예상보다 매파적이지 않자 최근 지속한 달러 강세 흐름이 조정받았다.
여기에 7위안 대를 내다보던 달러-위안 환율도 밤 사이 역외시장에서 1년 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해 달러-원 환율의 급락을 부추겼다.
외환딜러들은 달러 강세 흐름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평가했지만, 이러한 추세가 얼마나 이어질지에 대해선 장중 변동성과 수급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관망했다.
A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개장 직후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낙폭을 반영하며 레벨이 낮아졌다"며 "아직 1,190원대에 거래되고 있지만, 네고 물량의 강도에 따라 장중 1,190원대가 깨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B 은행의 외환딜러는 "의사록이 모호했다는 평가가 있지만, 지금은 위안화 추세가 어떻게 갈 것인지가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중국 정부의 개입이 본격화 된 것으로 본다면 달러-원 환율이 좀 더 내려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51엔 내린 116.8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32달러 상승한 1.051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0.5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3.43원에 거래됐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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