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에 노성태 前 한화생명 경제연구원장

연합뉴스2017-01-03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에 노성태 前 한화생명 경제연구원장
차기 은행장 선출 주도 임추위에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만 참여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박의래 기자 =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000030] 경영과 차기 행장 선임을 이끌 이사회 의장을 노성태(71) 전 한화생명[088350] 경제연구원장이 맡기로 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사외이사들은 오는 4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노 전 원장을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노 전 원장은 우리은행 과점주주인 한화생명이 추천한 사외이사로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조정실장, 명지대 경영학부 교수를 거쳐 한화생명 경제연구원장을 지냈다. 2004년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우리은행 이사회 관계자는 "연장자가 이사회 의장을 맡아온 관행대로 노 전 원장을 의장에 선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사회 의장으로는 은행장(신한은행) 경험이 있는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한국투자증권 추천)도 유력하게 거론됐었다.
우리은행은 이번 이사회에서 새 은행장 후보를 결정할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도 구성한다.
임추위는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 5명으로만 꾸려진다. 사외이사들이 우리은행장 선출의 '키'를 쥔 셈이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노 전 원장을 비롯해 신상훈 전 사장, 박상용 연세대 명예교수(키움증권), 장동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IMM PE), 텐즈핑(田志平) 중국 베이징 푸푸다오허 투자관리유한공사 부총경리(동양생명) 등 5명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우리은행 이사회는 과점주주가 추천한 5명의 사외이사와 사내이사 2명, 예금보험공사 추천 비상임이사 1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기존 6명의 사외이사는 임기가 남았지만 새 사외이사 중심으로 우리은행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전원 사퇴하기로 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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