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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철 제넥신 회장 "우수기술 상업화 위해 창업 나서야"

연합뉴스2017-03-31
성영철 제넥신 회장 "우수기술 상업화 위해 창업 나서야"
UNIST서 특강…창업 성공비법 공개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이지만 더 큰 성공과 미래를 안겨줄 새로운 길, 창업에 도전하기 바랍니다."
1조원의 기업 가치를 자랑하는 제넥신의 성영철 회장(POSTECH 생명과학과 교수)이 31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찾아 교수와 학생 100여 명에게 창업 성공 비법을 강의했다.
성영철 제넥신 회장(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1조원의 기업 가치를 자랑하는 제넥신의 성영철 회장(POSTECH 생명과학과 교수)이 31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찾아 교수와 학생 100여 명에게 창업 성공 비법을 공유했다. 2017.3.31 [울산과기원 제공=연합뉴스]
기술 중심의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정무영 UNIST 총장이 직접 성 회장에게 특강을 요청했다.
성 회장은 벤처기업 제넥신을 1999년 창업해 기업가치 1조원의 회사로 키웠다.
제넥신은 항체 기반 바이오 치료제와 치료 백신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현재 성장 호르몬 결핍증 치료제와 자궁경부암 치료 DNA 백신 개발로 주목 받고 있다.
성 회장은 "우수한 논문을 내기 위한 기초 연구보다는 환자에게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위해 창업에 나섰다"며 "연구실에서 잠자고 있는 우수한 기술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교수는 물론 학생도 창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회장은 제넥신 성공 비결로 '투게더 컬쳐(Together Culture)'를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제시했다.
그는 "신약 개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러 분야의 전문 인력과 천문학적인 개발비가 필요하다"며 "제넥신이 보유한 우수한 원천기술과 국내외 대형 제약사들의 임상개발 및 신약 제조기술을 융합하기 위한 공동개발과 조인트 벤처 설립을 통해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 회장의 최종 목표는 혁신적 치료제 개발로 많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성 회장은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사업화하고, 투자를 끌어내는 경험이 창업에서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UNIST에서 기술 중심의 벤처를 활발히 육성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성장 정체 해소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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