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연합뉴스2017-01-02
<신년사>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서울=연합뉴스) 2017년 증권업계를 생각을 해보면 크게 두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바로 불확실성의 증대와 경쟁의 가속화입니다.
미국은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고 연준(Fed·연방준비제도)은 연속해서 금리를 올릴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진행될 것입니다.
이런 외부적인 불확실 요인뿐만 아니라, 국내 경제의 불확실한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금융투자업계는 5개로 예상되는 초대형 투자은행(IB)들이 신규로 허용되는 업무뿐 아니라 기존 IB 분야에서도 늘어난 자본금을 무기로 규모의 경쟁을 가속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첫 번째는 고객 중심 영업의 완전한 정착입니다.
올해로 리테일 패러다임 변화 3년 차를 맞아 고객 수익률 중심의 영업 관행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서 각종 평가·보상 제도는 물론이고 업무프로세스 개선도 올해 안으로 완전히 마무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속해서 강조하지만, 고객 우선의 영업을 완벽하게 정착시켜서 '고객과의 불미스러운 분쟁이나 금융사고 제로의 원년'을 만들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초대형 IB로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수립입니다.
초대형 IB에 새로 허용되는 발행 어음 업무를 비롯해 IB 분야에 새로운 사업기회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자본시장 전체 파이가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데 시장 선점을 통해 다가올 IB 대전에서 기필코 승리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은행[000030]의 점포망이나 카카오뱅크의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여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외에도 전 사업 부문별로 1위를 달성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에 옮겨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대폭 올릴 방안을 찾아주길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