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4조' KB증권 출범…"亞최고 투자은행 목표"

연합뉴스2017-01-02
'자본금 4조' KB증권 출범…"亞최고 투자은행 목표"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통합사인 KB증권(사장 윤경은, 전병조)이 2일 공식 출범했다.
KB증권은 2일 윤종규 KB금융[105560] 회장을 비롯한 KB금융지주 임원과 계열사 사장단, KB증권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고 새 비전을 밝혔다.
이번 통합으로 자기자본 4조원대의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거듭 난 KB증권은 이날 출범식에서 '아시아 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 금융 투자회사'가 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고 투자은행이 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또 '국민의 평생 투자파트너'를 슬로건으로 정해 개인·기업 고객들의 신뢰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사업부문별로는 2020년까지 성장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으며 특히 자산관리(WM)와 기업투자금융(CIB) 사업을 핵심축으로 삼아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KB증권은 설명했다.
양사 간의 빠른 통합을 위한 전략도 마련했다.
앞서 은행-증권 시너지 창출을 위해 부문장이 은행·증권을 아우르는 겸직체계로 조직개편을 한 데에 더해 변화 관리 프로그램을 수립해 통합의 성과를 조기에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윤 KB금융 회장은 출범식 축사에서 "KB손해보험[002550]에 이어 자기자본 4조 원대의 KB증권이 새롭게 가족이 됨으로써 KB금융그룹은 명실상부 국내 최고 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그룹 계열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KB증권은 고객에게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 증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 출신 각자대표로 WM부문을 맡는 윤경은 KB증권 사장은 "WM사업부문을 강화해 국내 정상의 자산관리 하우스로 거듭나게 하고,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 부문을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B투자증권 출신으로 IB부문을 담당하는 전병조 사장은 "강점을 가진 IB부문을 최고의 기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투자형 IB로 키우고 홀세일 사업부문도 법인을 상대로 최고의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하는 투자파트너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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