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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무한경쟁 판을 바꾸는 전략 펼쳐야"

연합뉴스2017-01-01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무한경쟁 판을 바꾸는 전략 펼쳐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빠르게 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이 절실하다"며 "타 업종과의 무한 경쟁을 위한 판(板)을 바꾸는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을 올해 화두로 제시했다. 해현경장이란 중국 한나라 동중서(董仲舒)가 무제에게 올린 현량대책에서 유래된 것으로서 '거문고의 줄을 다시 매다'는 뜻이다.
김 회장은 "올 해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하여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하고 금융권, 유통사, 통신사 등에서 20개가 넘는 페이서비스가 출시되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지만 승자는 손님이 직접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는 '오가닉 비즈니스'기업이 될 것"이라며 "기업문화와 영업방식에 있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제품과 서비스는 복제하기 쉬우나 네트워크 그 자체는 경쟁자가 따라올 수 없는 고유한 가치"라며 "하나멤버스가 플랫폼 경쟁을 뛰어넘어 오가닉 비즈니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올해 하나멤버스를 해외 주요 국가들과 제휴 연계해 포인트 교환을 통한 글로벌 멤버십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룹 차원의 원(ONE) 컴퍼니를 지향해 채널 간 연계를 강화하고 상품개발 통합 플랫폼 구축에 주력해야 한다"며 "임직원이 단순히 금융상품을 핵심성과지표(KPI)에 맞춰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상담과 솔루션을 제안하는 컨설턴트의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아가 김 회장은 김 회장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흥이 나서 영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협력쟁선(協力爭先)의 마음가짐을 통해 권위적이고 계층적인 기업문화에서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기업문화로 바꾸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jlee@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