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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 아산·진천 주민 응원해요" 기업들 물품지원 잇따라

연합뉴스2020-02-01
"우한 교민, 아산·진천 주민 응원해요" 기업들 물품지원 잇따라
GS리테일·CJ제일제당, 즉석식품·생활용품 지원
지역 업체들 위생용품 전달…어린이집 무료 소독

(아산 진천=연합뉴스) 이은중 박종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귀국해 격리 생활하는 교민과 이들을 받아들인 충남 아산, 충북 진천 주민들에게 기업체들의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1일 진천군에 따르면 GS리테일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임시생활하는 교민에게 2주일분 도시락 1만여개와 생수 1만2천개, 컵라면 2천개, 물티슈·구강청결제·치약과 칫솔 세트 각 500개를 지원한다.
GS리테일은 "GS25 프레쉬푸드 전용 공장을 활용해 매끼 식단을 교민들이 원하는 메뉴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교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3천만원 상당의 즉석식품 지원을 진천군에 약속했다.
진천군은 내주 초 즉식식품을 건네받아 인재개발원에서 임시생활하는 교민들과 주변을 경비하는 경찰, 감시 초소 근무 공무원들의 간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감정평가원은 우한 교민 수용을 허용한 진천 주민들을 위해 어린이 마스크 1천개, 성인용 마스크 2천개, 손세정제 등 500만원 상당의 개인 위생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충주의 방역 업체인 케이글로벌은 인재개발원이 있는 진천 덕산읍 소재 20곳 어린이집을 무료로 소독하겠다고 나섰다.
진천군 관계자는 "인재개발원에서 임시생활하는 우한 교민을 응원하고 우한 교민을 받아준 진천 주민을 돕겠다는 기업체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에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 소재 찬양ENG와 뉴젠스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물품인 마스크와 손 소독제 2천만원어치를 아산시에 전달했다.
이 물품은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는 우한 교민과 지원 인력, 인근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부산의 한 업체도 우한 교민을 품어준 게 고맙다며 가습기 600개를 후원하기로 아산시에 약속했다.
일부 대기업도 간식을 비롯한 먹거리와 건강식품 등을 지원할 뜻을 밝혔다.
충남도 관계자는 "감염병 관련 규정상 먹거리를 직접 보내는 건 어려워 정중히 사양한 상황"이라며 "다른 방식으로 돕겠다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가수 홍진영은 경찰인재개발원과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마스크 5천여개를 기부하기도 했다.
jung@yna.co.kr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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