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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올해 1분기 기업경기 여전히 '침체' 전망

연합뉴스2020-01-23

안산시 올해 1분기 기업경기 여전히 '침체' 전망
기업 88% "올해 신규채용, 작년 수준 또는 적게"

(안산=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안산지역 제조업체들은 올해 1분기 기업경기가 여전히 침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산 반월국가산업단지 전경[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3일 안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안산지역 기업 94곳을 대상으로 '2020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BSI 전망치가 70으로 나왔다.
이는 지난해 4분기 75보다 5포인트 하락한 것은 물론 2017년 3분기 107을 기록한 이후 10분기 연속 전망치가 100을 밑돈 것이다.
BSI란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부정적으로 응답한 기업이 긍정적으로 본 기업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돌게 된다.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100을 밑돌며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이다.
업종별 BSI는 비금속만 100을 기록했을 뿐 목재종이는 86, 기계설비 85, 섬유·의복 83, 운송장비 80, 석유화학 75, 전기·전자 65, 철강금속 30 등 모두 100을 밑돌았다.
조사에 참여한 업체들은 올해 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47.9%가 지난해보다 악화할 것으로, 42.6%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은 9.6%에 불과했다.
올해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 리스크로는 내수침체 장기화(39.6%), 최저임금·주 52시간 등 고용환경 변화(34.3%), 투자심리 위축(11.8%), 신산업혁신을 가로막는 정부규제(7.1%) 순으로 꼽았다.
대외리스크로는 미·중 무역 분쟁, 보호무역주의(36.4%)를 가장 많이 꼽은 가운데 올해 신규채용 규모는 67.7%가 '2019년과 비슷할 것', 20.4%가 '2019년보다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k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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