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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멤버십 이용률 증가·만족도는 하락 <컨슈머인사이트>

연합뉴스2017-03-09

통신사 멤버십 이용률 증가·만족도는 하락 <컨슈머인사이트>

▲ 통신 전문 리서치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대표 김진국)는 2005년 이래 연 2회 실시해 온 이동통신 기획조사의 제24차 조사(2016년 10월 실시·표본 규모 3만8천405명)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동통신 가입자 중 66%가 최근 6개월 내 멤버십 이용경험이 있다고 했으며 이는 1년 전보다 4%p 증가한 수치이다.
멤버십 이용경험률은 KT와 LG U+가 전년 대비 각각 8%p, 7%p 등 크게 상승했고 SKT는 미미했다.
이용률이 가장 높은 제휴처는 '제과점(61%)'이었으며, 이어 '편의점(50%)', '영화/극장(32%)'의 순이었다.
이 외는 모두 이용률이 20%에 미치지 못해 제휴업종은 많지만, 실제 이용률은 낮음을 알 수 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은 '패스트푸드', '온라인 쇼핑몰', KT는 '데이터쿠폰 교환', LG U+는 '편의점'에서 상대적으로 이용률이 높았다.
'이용률이 증가한 만큼 멤버십에 대한 만족률도 높아졌을까'에 대한 결과는 긍정적이지 않았다.
멤버십에 대한 만족률은 49%로 전년 대비 2%p 하락했다. SK텔레콤은 51%로 3사 중 가장 높지만, 전년 대비 7%p 하락했고, KT 역시 2%p 하락했다.
LG U+만이 크게 상승(11%p)했는데 이는 LG U+가 지난해 선보인 '나만의 콕' 멤버십 서비스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나만의 콕 서비스는 '영화', '푸드(커피 전문점)', '쇼핑' 카테고리 중 하나를 선택해 더 큰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는 제도이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단통법 이후 보조금 경쟁이 축소되면서 멤버십 경쟁이 확대되었고, 제휴처 역시 수십 개로 증가했다"라며 "고객들이 6개월 내 이용해 본 제휴처는 제과점, 편의점 등 평균 2.5종에 불과해 소수에 집중되어 있고 만족률은 하락세에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용률과 만족률이 모두 높은 제휴조건을 만들어야 소비자-통신사-제휴처 모두가 위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