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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건설기계업체 XCMG, 브라질 은행업 진출

연합뉴스2020-01-07

中 최대 건설기계업체 XCMG, 브라질 은행업 진출

中 최대 건설기계 제조업체 브라질 은행업 진출쉬저우건설기계그룹(XCMG)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 중국 최대 건설 장비 제조업체인 쉬저우건설기계그룹(XCMG)이 브라질에서 은행업에 진출했다.
7일 EFE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영기업인 XCMG의 왕민 회장은 전날 상파울루에서 중국 최초의 해외 산업은행인 방코 XCMG의 설립을 발표했다.
중국 기업이 100% 지분을 소유한 남미 최초의 은행인 방코 XCMG는 작년 10월 브라질 중앙은행의 설립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1분기부터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본금 2천500만달러로 출발하는 방코 XCMG는 모기업 XCMG의 브라질 사업을 지원하면서 남미에 진출한 다른 중국 제조업체들에도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왕 회장은 "브라질 은행들과 협력하면서 건설, 공공시설 분야에서 자금을 확충하고 현지에서 존재감을 개선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왕 회장은 또 중국과 브라질의 공동 발전이라는 목표를 추구하기 위한 브라질 당국의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모습에 찬사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세계 굴지의 건설 기계 제조업체들이 브라질 경기가 나빠지자 떠났지만 XCMG는 브라질 미래에 대한 믿음이 있으며 더 많은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방코 XCMG의 로베르토 카를로스 폰테스 부행장은 "지금 브라질의 경기 순환 주기를 볼 때 매우 긍정적"이라면서 "브라질 영업을 확고히 한 후 남미 전체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XCMG는 1943년에 설립됐으며 건설기계 제조업 분야에서 세계 5위에 랭크돼 있고, 전 세계 183개국에 제품을 수출한다.
dae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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