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자주도하장비 입찰 참여…"터키군과 성능시험 성공"

연합뉴스2019-10-14
현대로템, 자주도하장비 입찰 참여…"터키군과 성능시험 성공"

터키에서 터키군과 부교 시험 중인 자주도하장비[현대로템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현대로템[064350]은 올해 말로 예상되는 방위사업청의 자주도하장비 기술협력 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터키 업체와 기술협상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자주도하장비는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전투 지원차량으로 전차와 장갑차 등 기동부대가 하천을 건널 수 있게 하는 차량이다.
지상에서는 차량처럼 운행하며 수상에서는 개별 차량이 기동부대를 싣고 배처럼 하천을 건널 수 있는 문교 방식과 여러 대의 차량을 연결해 교량처럼 활용할 수 있는 부교 방식으로 운용한다.

국내 첫 자주도하장비 도입 사업을 위해 현대로템은 영국 BAE시스템즈와 터키 FNSS가 공동 개발한 자주도하장비 'AAAB(Armored Amphibious Assault Bridge)'를 개량, 국산화해 입찰에 참여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2016년부터 터키 FNSS와 기술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7월 터키에서 터키군과 공동으로 한국군이 요구하는 수상에서의 성능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말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자주도하장비와 비슷한 기술인 차륜형 장갑차와 교량전차를 생산하면서 구축한 양산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생산 일정을 최적화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의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사업에는 한화디펜스도 미국 제너럴다이내믹스(GD)의 M3 자주도하장비를 기반으로 한국 지형과 작전 개념을 고려해 개발한 장비로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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