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단단하게 성장하고 있어요
하나님의 선교 도구로 쓰여지기를 기도하는 우리는 지난 세기의 힘의 문화가 남긴 시대적 도전 앞에서 그 나라의 공의와 사랑을 실천할 것을 다짐한다. 이를 위해 YMCA는 앞으로 10년동안 청년들의 특성인 용기와 감동을 양성하고 창조적인 청년학생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다. 우리는 이런 문화를 만들어가는 터전으로서 지역사회를 세우는 일에 힘을 쏟을 것이다. 정의롭고 생태적인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생명과 평화가 넘치게 함으로써 시장적 세계화의 폐해에 저항하는 공간을 만들 것이다. 나아가 지구촌 시민사회의 상식과 가치가 뿌리내리게 할 것이다. 평화와 생명의 상생, 서로의 차이를 받아들이는 관용, 모든 사람이 스스로 서서 참여를 권하고 연대를 만들어 보이지 않는 타자에 대한 책임을 나눠지며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지구촌의 새로운 정신을 키워갈 것이다. 우리는 성경이 보여준 새하늘과 새땅의 비전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평화와 생명과 정의가 한반도에 강물처럼 흐르는 꿈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그 꿈이 성육신하여 우리 운동의 시간표와 공간안에서 꽃 피도록 기도할 것이다.
이에 "꿈꾸는 젊은이, 함께 가꾸는 지역사회, 평화로운 지구촌"을 새로운 선교사명 100년을 예비하는 우리 모두의 비전슬로건으로 채택한다.
1.우리는 열린교회요 에큐메니칼 선교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선교사명의 시대적 성육신을 위해 이념추구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2.우리는 청소년의 잡발적인 소통과 참여를 통해 21세기 생명문화 감수성과 지구시민의식을 지닌 청소년 시민사회를 육성하는데 애쓴다.
3.우리는 청년이 중심이 된 회원운동체로서의 특성을 강화하고, 청년지도력을 개발하며, 여성과 청년의 시민사회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4.우리는 참여민주주의와 사회적 정의, 생태적 지속가능성에 기초하여 성숙한 시민사회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의 건설을 위해 민주시민지도력을 육성하고 주민의 참여ㆍ자치역량을 키우는 시민정치운동을 전개한다.
5.우리는 사회적, 경제적 약자와 생태적, 문화적 소수자들을 치유하고 보살핌은 물론, 이들을 삶의 주체로 세우기 위한 섬김과 나눔의 문화를 만들어간다.
6.우리는 민족공동체와 함께 상생과 희망의 미래를 열기 위해 민족의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와 평화, 그리고 통일을 지향하는 남북교류협력과 평화통일운동에 앞장선다.
7.우리는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의 구현을 위해 생명가치에 기반한 녹색농촌 만들기, 도농공동체운동, 생활협동운동 등 대안적 사회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8.우리는 생명과 평화, 다양성과 관용의 정신신을 바탕으로 보이지 않는 타자와 미래에 대한 책임감 등 지구시민(Global citizen)의 덕목을 키우는 지구시민 평화교육에 매진하며, 정의와 평화에 기초한 지구시민사회의 건설을 위한 국제연대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