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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직무인터뷰 |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을 사랑하고 치유해주는 간호사 김은영님의 스토리! 한 번 같이 들어보자!

당신의 멘토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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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김은영님과의 인터뷰

간호사 김은영님과의 인터뷰



STRORY 01 About 김은영

성명 : 김은영

직업 : 간호사

환자의 생명과 안정, 그리고 간호사와 의사의 중간자 역할. 이 쉽지 않은 두 가지 일을 모두 해내고 있는 김은영님. 진심을 담아 일하는 그녀의 이야기를 함께 해보자.

현재 하시는 업무에 대해서 소개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지금 하는 일은 준 종합병원 규모의 병원에서 일하고 있어요. 규모는 작지만 어느 정도 수준의 시설은 모두 갖춘 병원이에요. 이 곳에서 다른 부서와의 협업이나 약품, 물품 관리, 인사 관리 등 여러 일들을 하고 있어요. 직책은 간호과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간호사를 선택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중고등학교 시절에 병원으로 봉사활동을 가게 된 일이 있었어요. 그곳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는데 저의 적성과도 맞더라고요. 그리고 부모님도 무언가 계속 일을 해나갈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일을 하길 바라셨기에 부모님의 권유로도 시작을 하게 되었어요.

간호사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자질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일단 간호사, 의사, 약사를 막론하고 의료인은 사람을 싫어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돈을 벌기 위해서, 안정된 직장이기 때문에’ 아니라 따뜻한 마음을 기본으로 여기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더해 일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 전문지식도 대학에서 배워서 끝이 아니라 계속 기술이 변화하고 발전하기 때문에 평생 공부해야 하는 열정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체력적으로 무리가 갈 수 있는 직업인만큼 자기 관리도 잘해야 하고, 이런 것들을 통해서 몸도 몸이지만, 사회생활에서의 성실함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병원마다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나요?
어떤 병원을 가도 같은 전산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곳이 없어요. 이직을 할 때 이 부분이 적응하기 상당히 어려운 부분으로 작용하더라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노력이 훨씬 필요해요. 그리고 규모에 따라 조금씩 다른 부분도 있는데, 큰 규모의 병원은 정말 자기 업무만 하면 되지만, 이렇게 중소형 규모 병원은 그렇게만 하면은 제대로 운영이 되질 않아요.

그렇다면 업무에서 어려운 점은 어떤 것이 있으셨나요?
예전에 정신과 실습을 나간 적이 있었는데 인격이 없어지는 유형의 환자를 만났었어요. 그 때 환자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았어요. 스스로의 한계를 느낀 것도 같아요. 하지만 이런 부분에서 스스로 더 강해져야겠다는 생각도 같이 들더라고요. 그러면서 좀 더 강하게 마음을 먹고 이 일을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된 것 같기도 해요.


다른 실질적인 업무에서의 어려움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환자나 보호자를 대하는 것이 아무래도 가장 힘든 부분인 것 같아요. 관리자로써 제가 이 병원에서 컴플레인 처리 업무를 맡고 있는데, 고객의 입장에 서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힘든 부분을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하지만 예전에 비해서 이런 서비스에 대해서 체감도가 많이 떨어져서 고객 만족을 넘어서 고객 감동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어려운 부분인 것은 사실인 것 같네요.


그렇다면 간호과장이라는 직책에서의 어려움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인사관리가 가장 힘들다고 생각해요. 간호사라는 직업 자체가 이직률이 굉장히 높아요. 그래서 신입 교육에 대한 준비나 갑작스런 이직에 대한 준비와 같이 적절하게 대처하고 준비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관리가 가장 힘든 것 같아요.


이런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상과 벌에 대해서 당근과 채찍이라고 표현을 많이 하는데요. 이 당근과 채찍을 적절하게 배분하여 활용하고, 어떤 일을 누군가에게 분담할 때 가장 업무에 효율적일 수 있으면서 그 사람도 만족하는 적절한 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직업병은 있지 않으신가요?
간호과장으로 있다 보니까 관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엄격하게 대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제 성격상 챙기는 것을 우선적으로 생각을 하고 많이 참아요. 그래서 그런지 집에 오면 폭식을 하게 되더라고요. 스트레스 해소를 먹는 걸로 하는 것 같아요.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는 없었나요?
아무래도 어떤 큰 것보다도 소소하게 용어 때문에 재미있던 경우는 많은 거 같아요. 환자 분들이 당황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럴 수도 있는데 큰 수술은 아니었는데 마취를 하려고 심호흡 해주세요 라고 말했는데 환자분이 글자 또박 또박 심! 호! 흡! 소리질러서 거기에 있던 모든 분들이 웃었던 적이 있어요. 그리고 전신마취가 영어로 제너럴인데 수술실에서 의사선생님께 제너럴할까요 했는데 환자분이 화내면서 전 스폐셜로 해주세요 라고 하더라고요. 그런 소소한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이 일을 오랫동안 할 수 있던 원동력은 어떤 것인가요?
일단 경제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는 없죠. 그리고 다른 업직종에 비해서 훨씬 이직도 수월하고요. 하지만 저의 적성과 너무 잘 맞는다는 것이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는 이유 같기도 해요. 그래서 다시 일을 선택하더라도 면허를 취득해서 간호사, 의사와 같은 의료업에 종사할 것 같아요.


앞으로의 목표나 꿈이 있다면?
앞으로 제가 일하는 사람들과 꾸준히 제가 하는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면서 일하고 싶어요.

이 분야를 지원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책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초한지와 삼국지 같은 소설을 많이 읽고 느낀 것이 많았어요. 특히 초한지를 더 추천하고 싶어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항우는 집안도 좋고, 다른 능력도 굉장히 뛰어났어요. 천하를 통일할만한 능력이 갖추어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유방은 반대로 항우보다 크게 뛰어난 것도 없었지만 천하를 통일했죠. 유방이 천하를 통일할 수 있던 것은 사람을 잘 볼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서였다고 생각해요. 이런 부분은 선천적인 부분보다 후천적으로 노력을 해서 이룰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요. 그래서 이런 서적들을 통해 필요한 부분을 얻어갔으면 좋겠어요.


이 분야를 바라보는 분들에게 조언과 격려를 더 해주신다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제가 예전 병원에서 느낀 점인데요. 간호사 업무를 할 때 여러 부서를 옮기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부분을 나를 미워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멀티플레이어로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정적으로 받아들이셨으면 좋겠어요. 실제로 제 주변에 부서를 매년 바꿔서 자신이 미움 받는다고 했던 친구가 있는데 가장 빨리 진급했거든요. 모든 업무를 다 소화할 수 있으니깐요. 이렇게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간호란 어떤 것인지 나름대로 정의해주신다면?
내가 주고 서로 행복해지는 것이 진정한 간호라고 생각해요. 선행도 했을 때 행복하지 않으면 지속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해요.


Side Story 리포터 후기

콘텐츠 기획팀 리포터 신영모

홍보

담당부서:인터뷰

취재:김광태, 신영모

INTERVIEW
김광태, 신영모
abc@saramin.co.kr
EDITOR
신영모
abc@sara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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